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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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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뮤지컬 '그날들' 이유있는 자신감, 창작 자존심 지킬까 (연습실 공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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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14-10-08 조회2,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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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이유있는 자신감, 창작 자존심 지킬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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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초연에 이어 또 한 번 성공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창작 뮤지컬 '그날들'(연출 장유정) 연습실 공개가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이뤄졌다.
뮤지컬 '그날들'은 2012년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다.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진 동기 경호원 동기생 무영과 그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청와대라는 독특한 배경 설정과
경호원이라는 캐릭터, 실종사건이라는 미스터리한 소재를 버무려 비장하면서도 그 속의 사랑, 우정 이야기를 통해 간간히 유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려냈다. 특히 대중들이 사랑하는 고(故) 김광석의 명곡 '이등병의 편지' '그날들' '부치지 않은 편지' '나의 노래' 등은
스토리에 어우러져 심금을 울린다.

장소영 음악 감독은 이에 대해 "초연 때 나름의 도전을 했다. 극에 맞추는 것을 기준으로 과감하게 편곡을 했다"라며 "이번 재연 무대에서
는 정서적인 면을 부각시켜보자는 생각을 했다. 초연 때는 무대를 올리는데 급급했다면 이번에는 다지기에 의미를 두고 좀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욕심이 있다면 이 뮤지컬이 하나의
레파토리가 돼서 김광석 씨의 음악으로 이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보다는 '그날들'의 음악으로 남고싶다"라고 여유있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캐릭터들이 경호원인 만큼 절도있는 연기와 아크로바틱, 레펠 등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런 모습을 살리기 위해 뮤지컬 '프리실라'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신선호 안무가가 새롭게 투입됐다. 그는 "김광석 씨의 감미로운 노래를
막상 안무로 한다는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라며 "최대한 멋있는 경호관으로 해서 다이나믹 힘있고 무대에서 살아있는 경호관을 보여주고
싶었다. 배우들이 많이 다쳤지만 참아내고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유준상, 지창욱, 신다은, 이건명 등의 참여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참여하는 유준상은
창작뮤지컬이라는 점에 애착을 드러내며 "각오가 남다르다. '재연이니까 잘하겠지'라는 마음을 가지면 망가진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가 정말 힘들었을 때 이 공연을 하면 힐링이 됐다. 마지막 커튼콜 때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콘서트처럼 끝내는 것은 보통의
작품에서는 힘든데 이번 작품에서는 가능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광석의 명곡, 자신감 넘치는 배우들, 흥미로운 스토리가 만난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초연의 성과만큼 호평받음은 물론, 메마른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줄 수 있을까.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