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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대륙인들 후끈 달군 ‘뮤지컬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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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15-09-11 조회1,2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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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인들 후끈 달군 '뮤지컬 한류'
한국 뮤지컬 中상하이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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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상하이 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에 참여한 뮤지컬 ‘파리넬리’.
1시간 정도 진행된 쇼케이스 현장에는 중국 공연 관계자를 비롯해 관객 4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공)
 
“중국 뮤지컬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10년 정도 뒤처져 있습니다.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앤드의 뮤지컬 작품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아시아 정서에 맞는 한국 뮤지컬을 통해 중국 뮤지컬 시장을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상하이 ET극장 대표 앙양)

27일 중국 상하이 인텍스 전시장. 4000여 명의 중국 관객이 모인 가운데 국내 창작 뮤지컬 ‘파리넬리’ ‘그날들’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의 쇼케이스가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상하이와 홍콩, 마카오,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는 공연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쇼케이스는 ‘2015 코리아 브랜드&한류상품 박람회(KEEE)’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14조 원에 이르는 중국 공연시장에 국내 작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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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코리아 브랜드&한류상품 박람회’에
설치된 한국 공연 비즈니스 부스를 찾은 중국인 관객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공)
 
특히 쇼케이스 현장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중국 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 유준상 지창욱 등이 출연한 드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끈 데다 대표적인 ‘한류돌’로 꼽히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참여하면서 ‘그날들’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중국 팬 짜오샤오라이 씨(25)는 “한국 배우 중 유준상과 지창욱을 좋아해 ‘그날들’의 대부분의 노래를 외운다”며 “‘그날들’이 상하이에서 공연하면 아무리 비싸도 제일 좋은 자리 티켓을 사서 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ET극장은 상하이미디어그룹 산하로 800석 규모의 200년 전통의 공연장이다. 중국에 한류 바람이 수년째 불면서 중국 전통 공연이 강세를 보였던 공연 시장에서도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상하이 ET극장의 분석이다. 앙양 대표는 “지난해 ET극장에서 ‘난타’ ‘점프’ ‘판타스틱히어로’ ‘사춤’ ‘드럼캣’ 5개 한국 논버벌 공연을 2개월 보름 동안 67회 공연할 만큼 한국 작품에 관심이 많다”며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관객들이 언어의 벽을 넘어 한국 뮤지컬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은 “중국의 많은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쇼케이스에 참여한 3개 작품의 공연 실황 DVD를 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 뮤지컬은 케이팝과 드라마에 이어 또 하나의 한류 상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 ‘셜록홈즈…’는 2013년 일본 공연제작사에 라이선스 판권을 판매해 일본 내 7개 도시에서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 뮤지컬 ‘영웅’은 올해 2월 7, 8일 중국 하얼빈 환추극장 무대에 올라 중국인 관객 450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뿐 아니라 실황을 담은 상영회와 뮤지컬 스타들의 콘서트도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살리에르’와 ‘파리넬리’가 차례로 올해 오사카와 도쿄에서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파리넬리’의 주연 루이스 초이는 10월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명성황후’ ‘삼총사’의 배우 김법래도 10월 도쿄 나카노 ZERO홀에서 650명의 일본 팬들과 함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출처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