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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어" 뮤지컬 모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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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20-04-02 조회2,7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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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어" 뮤지컬 모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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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창작뮤지컬 <모래시계> 8일 본 공연을 개막하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과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하여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뮤지컬 <모래시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하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익숙한 내용이지만, 뮤지컬 장르의 특성에 맞게 재창조되어 새롭다는 것. 드라마의 감정선을 더욱 북돋아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상징성과 현대적인 재해석인 가미된 세련된 무대,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이 협력하여 만든 강렬한 액션과 안무가 조화를 이룬 군무 등 ‘복합예술’이라고 불리는 뮤지컬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드라마의 방대한 분량을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은 과감하게 축약하고, 태수, 혜린, 우석, 세 청년의 우정과 사랑에 초점을 맞춰 관객들로 하여금 잘못된 시대의 억압으로 인한 좌절, 이를 극복해 나가는 세 주인공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든 영리한 각색이 돋보인다.

박건형,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지현, 신성록, 한지상, 장은아 등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 했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가창력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넘버들에 숨을 불어 넣었을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의 감정과 작품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강렬하게 전달했다.

오상준 작곡가의 마음을 울리는 넘버들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상징인 OST ‘백학’을 변주해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한 편, 각 캐릭터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뮤지컬 <모래시계>의 연출을 맡은 조광화는 “잘못된 힘의 시대로 아픔을 겪은 사람들과 현재의 또 다른 어려움들로 고통 받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래전 공전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창작뮤지컬 <모래시계> 2018 2 11()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출처: KBS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