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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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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랑가' 성황리 폐막…창작뮤지컬의 유의미한 성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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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이트 작성일20-04-03 조회2,6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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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랑가' 성황리 폐막…창작뮤지컬의 유의미한 성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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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랑가’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아랑가’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여기에 젊은 창작진들의 상상력을 더해 475년 을묘년을 배경으로 아랑을 둘러싼 두 남자 개로와 도미의 애절한 인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월 1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아랑가’는 2016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재공연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가람 작가와 이한밀 작곡가, 젊은 국악인 ‘놀애’ 박인혜가 작창을 맡아 판소리와 뮤지컬이 결합한 뮤지컬 ‘아랑가’는 한국의 정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판소리를 뮤지컬에 녹여내어 미니멀한 무대와 상징적인 오브제로 뮤지컬과 판소리, 동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창작뮤지컬로 손꼽혔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대웅 연출이 합류하여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스토리로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 ‘아랑가’는 아랑의 캐릭터를 강화해 개로와 도미와의 삼각관계와 그 외 인물들의 관계성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줬고, 넘버 ‘어둠 속의 빛’을 새롭게 추가해 주인공 세 인물의 평행적인 관계를 표현하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또, 해설자인 도창은 이야기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주인공에게 운명을 부여하기도 하고 흐름에 따라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로 확장되어 보다 탄탄하고 밀도 있게 극을 이끌어 갔고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연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줬다.


출처: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