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성황리에 폐막

강력한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세혁 작가와 다미로 작곡/음악감독의 신인 시절이 투영된 <홀연했던 사나이>는 황희원 연출과 이현정 안무 감독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젊은 창작진이 합심하여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샛별 다방에 모인 사람들이 허세로 무장한 사나이에 휘둘려 ‘꿈’을 꾸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와 샛별 다방의 안과 밖을 입체적으로 구현하여 밀도 높은 장면들을 표현했다.

또한, 시종일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사나이와 그의 행동에 맞서는 어른 아이인 승돌, 그리고 사나이의 말에 빠져드는 샛별 다방 사람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정민, 박민성, 수현, 손유동, 최민우, 김태오, 한보라, 이현진, 유성재, 황성현, 조은진, 김수진, 장재웅, 김효성까지, 배우들이 110분간 보여준 열연으로 매 회차 뜨거운 박수와 극찬을 받았다.

힘든 시기에 웃음과 감동을 전한 <홀연했던 사나이>는 ‘정말 유쾌한 공연이었고, 감동과 힘도 되었습니다’, ‘샛별 다방 식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저에게 힐링이었습니다’ 등의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막을 내렸다.

출처: 톱데일리 최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