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뮤지컬에 빠져있었던 시기.. 혼자 재미있는거 보러 다니기 미안해 엄마와 처음으로 보러 간 뮤지컬이였어요
김광석 아저씨 노래로 만들어진거라 엄마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을거 같았거든요 ㅎㅎ
웅장함과 재미있는 샤워신 애드립천재급 오만석님의 연기로 정말 엄마도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건 이날 오만석 배우의 연기를 보러갔다가 최재웅배우님한테 홀릭당했다는거 ♡
그래서 최재웅 배우 나오는 뮤지컬 찾아 보기도 했어요~~ 머더발라드에서 연기하는거 보고 너무 섹시하지 않니 이러고 하트 뽕뽕하고 있으니 친구들이 이상하게 보던 추억도 있네요
초연 씨디 도 구매해서 아직도 듣고 있어요 ㅎㅎ 한해 한해가 지날 수록 초연과 조금씩 달라지는거 보고 어.. 이거 재미있었는데 왜  바뀌었지라고 혼자 생각도 했었어요 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 티켓북을 보면  그날들이 제일 많이 본 공연 인거 같네요
엄마와의 소중한 추억도 좋은 배우님을 알게 되어 더 많은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것도 다 그날들이였던거 같아요

이제 결혼하여 아기가 있는 엄마랍니다 아들이 커서 엄마 손 잡고 그날들 보러갈 수 있게
앞으로도 쭉 오래오래 만들어 주세요..^^

저희 엄마는 소중하니 얼굴은 가리고 엄마와 추억 사진 한장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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