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좋아해서 초연부터 찾아봤던 그날들. 김광석님 노래들로 만들었다하니 안볼 이유를 찾기가 더 힘들었었죠. 쥬크박스뮤지컬이지만 남들이 흔하게 생각하지 않는 소재로 접근했다부터 연출 소품 아이디어까지 자화자찬에(충분히 그럴만합니다) 흥분해서 얘기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0주년이라니요. 남편분은 아직도 용돈을 찔러 주시는지 ㅋㅋ 모르는 김광석님 노래가 이렇게나 많았구나... 부모님도 보여드리고 친구들도 데려가고 그렇게 몇시즌을 지나왔네요. 볼때마다 한껏 빠져 웃다 울다 아련해져서 옵니다. 10주년 공연도 안볼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렵겠네요. 20주년 30주년도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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