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그날들.
배우들의 열연과 스탭들의 준비로 많은 공연이 있었죠.
딸과 함께 간 공연에서 인생 최대로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서 고개를 숙이고 나와야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당시 공연 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울다가 웃었던 기억도 나고요.
그런데 우리 둘의 울음 포인트가 달라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신기했어요.
나는 젊은 청춘 강무영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울었고,
그 당시 남우현 배우의 남무영이 마음에 들어왔거든요.
우리 딸은 그녀 역 배우님과 동화되어서 울었던..
그 뒤로도 몇번은 더 봤던 것 같아요.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올해 뮤지컬 그날들 기대하고 있어요.
10주년 그날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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